김치에 하얀 것 생겼다면? 골마지·곰팡이 차이와 먹어도 되는 경우
김치에 하얀 점이나 흰 막이 생겼다면 곰팡이일까요?
오래 보관한 김치통을 열었는데 김치 위에 하얀 점이나 흰 막이 생겨 있으면 “곰팡이가 핀 건가?” 걱정하게 됩니다.
하지만 김치 표면에 생기는 흰색 점이나 얇은 막은 곰팡이가 아니라 효모가 만들어낸 ‘골마지’인 경우가 있습니다. 세계김치연구소도 김치 표면에 나타나는 흰색 점이나 막을 골마지로 설명합니다.
김치 골마지는 왜 생길까?
김치 골마지는 특히 김치가 공기에 많이 노출되었을 때 생기기 쉽습니다.
세계김치연구소는 골마지 예방을 위해 김치 표면을 국물에 잠기게 하거나 위생 비닐로 덮어 공기와의 접촉을 줄이고, 4℃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 보관하도록 권장합니다.
골마지와 곰팡이는 어떻게 다를까?
골마지는 주로 흰 점이나 흰색 막의 형태로 김치 표면에 나타납니다.
반면 색깔을 띠면서 실이나 솜털처럼 자라나는 형태라면 곰팡이일 가능성을 생각해야 합니다.
세계김치연구소는 골마지가 아닌 실 모양의 색깔 있는 곰팡이가 생긴 김치는 절대로 먹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골마지 생긴 김치는 먹어도 될까?
세계김치연구소 연구에서는 골마지를 만드는 효모에서 특별한 독성 반응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합니다.
골마지가 명확하다면 해당 부분을 걷어내고 김치를 물로 씻은 뒤 찌개나 볶음처럼 가열하는 요리로 활용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골마지로 명확하게 판단되는 경우입니다.
색깔이 있거나 솜털처럼 보이고, 곰팡이인지 골마지인지 확실하지 않다면 먹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골마지 예방하는 김치 보관법
김치를 꺼낸 뒤에는 남아 있는 김치를 다시 눌러 김칫국물 아래로 넣어주세요.
김치가 줄어 통 안에 빈 공간이 너무 많아졌다면 작은 통으로 옮겨 담는 것도 좋습니다.
핵심은 공기 노출 줄이기 + 낮은 온도 유지입니다.
김치에 하얀 것 생겼을 때 핵심 정리
김치에 하얀 것이 생겼다고 모두 곰팡이는 아닙니다.
흰 점이나 얇은 흰 막이라면 골마지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색깔이 있고 실이나 솜털처럼 퍼지는 병변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조금이라도 구분하기 어렵거나 김치 전체에 평소와 다른 부패 냄새가 난다면 아깝더라도 안전을 우선하세요.
